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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이야기

낭만을 새기고, 서로를 기억하라

임형익 (guddlr20**) | 2016-11-28

상상프렌즈 7기, 해단식
R&B (Romance & Believing)






지난 1112-13, 상상유니브 활동의 주역인 상상프렌즈(이하 상프) 7기의 해단식이 충주에서 진행되었다. 마지막 행사 컨셉은 R & B. 에디터는 의아했다. 음악의 장르명 중 하나가 그들의 컨셉이라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해단식 날짜의 숫자 12, 13을 비슷한 알파벳 R과 B로 표기하면서 새로운 의미를 찾았다. 참신했다. 상프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시작을 한다는 뜻에서 Remind & Beginning으로 정한 것이었다. 에디터는 해단식을 함께 겪어보며 그들에게 또 다른 R & B를 발견했다. 그들의 환호에는 낭만이, 마음에는 믿음이 있었다.

에디터가 겪었던 12일 간의 Romance & Believing을 이제 보여주고자 한다.






수많은 버스와 분홍색 물결에는 설렘 가득한 웃음이 피었다. 전국 각지에 본부를 두고 있는 상프 7기는, 지난 3월에 있었던 발대식 이후 두 번째로 210여명이 한 장소에 모였다. 같은 본부의 사람이 아니라면 서로를 알 수 없는 많은 사람들이 상프라는 단 하나의 연결고리로 뭉친 것이다. 두 번째 만남인데, 마치 명절에 만난 친척인 줄 알았다. 이들의 친화력은 전국 제일임이 분명했다.



추억을 남기기에 사진보다 좋은 것은 없다. 이들의 환한 미소는 행사장 포토월에서 배가 되었다. 단체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만 보더라도 어떻게 상상프렌즈의 일원이 되었는지를 가늠케 했다. 카메라로는 엄청난 아우라를 뿜는 그들의 내면까지 담아낼 수 없었지만, 각 팀의 색을 대표할 독특한 캐릭터들이 속속 등장했다. 범상치 않았다. 왜 눕는지도 모르겠다. 어쨌거나 왁자지껄한 이들의 Reunion은 성공적이었고, 낭만적인 하루의 시작을 알리기에 충분했다.









나라뿐만 아니라 모든 조직에게 수장은 존재 자체로 중요하다. 수장의 존재가 마음의 불을 밝힐 만큼 울분을 살 수도, 반대로 엄청난 인기와 환호를 부르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해단식 오프닝을 극적으로 꾸며준 상프 수장의 등장은 수려했다.

터미네이터 저리가라였다. 영상을 찢고 나온듯한 배우 포스 가득한 그는 해단식 오프닝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단, 스크린 뒤에서 40분을 기다리신 건 비밀이다. 이를 통해 에디터는 상프의 지난 10개월간 분위기가 어땠을지 짐작할 수 있었다.



본격적으로 그들의 지난 활동을 살펴보는 시간이 왔다. 대학생을 위한 캠퍼스어택, 직접 기획해 보는 상상페스타, 그리고 전 기수와 만나는 유니빙데이 활동까지. 지난 활동을 보면, 에디터가 생각했던 것보다 많고 거대했다. 유쾌한 그들은 사뭇 대단한 실천가들이었다. 해단식을 위해 미리 준비한 미션이 있었다. 지난 10개월간의 대장정을 짧은 영상으로 제작하고, 발표하는 로드 무비 제작이다. 상영회에서 에디터는 기대 이상의 퀄리티를 마주했다. 넋을 잃고 감상했다. 놀라운 것은 영상의 질뿐만이 아니다. 상프에 대해 깊이 알지 못했던 에디터가 지난 시간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는 것이다. 마치 그들의 시간을 정말로 되감은 듯했다.



미션을 통해 이제야 배우의 재능을 발견한 상프도 있다. 우선 큰 웃음을 선사한 그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또한, 로드무비를 시청하는 모습은 아름다웠다. 10개월 전으로 돌아가는 것은 불가능 하다. 그러나 여러 활동을 되감아 본 시간이 또 하나의 새로운 추억으로 남을 것만 같았다.
 

+ 저녁식사: 저녁식사는 뷔페였다. 고기부터 회, 초밥 그리고 후식까지 다양한 음식이 준비 되었고, 모두 취향대로 골라 담기에 바빴다. 로드무비 시청에 집중하느라 배가 고팠던 걸까. 간혹 접시가 아닌 입에 골라 담는 상프도 있었으니.


 
 




저녁 식사 이후 Rythmical한 시간이 준비되어 있었다. 첫 번째는 레크레이션. 상품이 걸려 있는 게임이 있었기에 그들은 적극적으로 레크레이션에 임했다. 특히 ‘야야야’ 게임에서는, 크게 벌린 입에서 승리하겠다는 의지가 나오는 것만 같았다. 물론 경쟁만 있던 것은 아니었다. 앞에 나서 끼를 뽐내는 이에게 박수를 보내는 모습에서, 서로 다른 팀이면서도 진정으로 게임을 함께 즐길줄 아는 상프를 볼 수 있었다.



두 번째는 공연이었다. 서프라이즈로 진행된 공연은 문자대로 정말 서프라이즈했다. 공연을 진행한 가수들이 상프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던 포토그래퍼였기 때문. 단체사진을 찍겠다며 무대에 올라온 그는 래퍼 ‘코박’으로, 함께 영상을 찍던 다른 포토그래퍼는 실력파 보컬 ‘은정’으로 변신했다.
실력도 서프라이즈했다. <썸썸썸>, <개> 등 코박의 스웩 넘치는 랩과 은정의 특유의 독특한 음색, 다 함께 부를 수 있도록 선곡한 다이나믹 듀오의 ‘고백’까지. 절대 흥이 깨질 염려조차 없었다. 상프는 열기에 흠뻑 취해 무대 앞으로 나와 격하게 음악을 즐겼다. 에디터들조차 흠뻑 빠져들었던 공연으로, 코박의 유투브 채널 구독자가 꽤 늘지 않을까 생각한다. 



Rhythmical한 시간의 마지막은 진짜 Rhythm이 함께하는 DJ파티가 장식했다. 스크린 뒤에서 나타난 두 DJ, 그리고 홀을 가득 채운 쿵쾅대는 음악소리에 모두가 앞으로 뛰쳐나와 춤을 추기 시작했다. 낮의 행사에서부터 알 수 있었던 상프의 범상치 않음이 드디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춤신춤왕은 여기 다 모인 걸까. 또한, 행사를 즐기는 모습에서 지난 10개월간 그들이 얼마나 열정적인 사람이었는지 엿볼 수 있었다.








둘째 날 아침, 화려한 밤을 보낸 탓에 피곤한 상프는 비몽사몽한 상태로 다시 모였다. 정말로 이제는 상프 활동을 마무리하는 시간이 온 것이다. 우선 서로에게 썼던 롤링 페이퍼를 꺼내서 읽어보고, 1년 후 자신에게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가졌다. 사뭇 진지한 모습을 보니 어떤 이야기를 편지에 적었을지 궁금해졌다.



이들은 출발할 때부터 팀마다 귀엽게 꾸민 박스를 하나씩 가지고 있었다. 에디터는 그 박스에 무엇이 들었을지 계속 궁금했다. 드디어 밝혀진 정체는 바로 타임캡슐. 지난 3월에 있던 발대식 때 만들었다고 한다. 타임캡슐을 열어보는 그들의 표정은 다양했지만, 느껴진 한 가지는 지난 10개월에 대한 뿌듯함과 추억에 대한 애틋함이었다.



이렇듯 팀원들을 하나로 묶어준 ‘롤링페이퍼’, 그리고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를 묶어준 ‘타임 캡슐’, 마지막으로 현재의 나와 미래의 나를 묶어줄 ‘1년 후로 보내는 편지’까지. 마음 속 이야기가 서로를 Bind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이제는 정말 마지막 순간이 왔다. 각 지역 상상팀의 담당자들이 모여 만든 영상을 보았다. 상프는 활동을 함께한 담당자들이 나올 때는 환호하기도, 진솔한 이야기를 하는 담당자의 모습에서는, 추억을 되살리며 결국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영상이 끝나고 상프의 Beginning, 앞으로의 새로운 시작과 행복을 기원하는 멘트가 이어졌다. 그동안 고생한 상프를 생각하니, 먹먹해진다는 담당자의 이야기에 결국 또 눈물바다가 되고 말았다. 상프와 함께한 시간만큼 진정 하나가 되었던 그들. 마지막의 먹먹한 마음까지 하나였다. 그런 모습에 에디터도 함께 마음이 먹먹해졌다.



고생의 끝맺음을 알리는 수료증을 받는 시간. 흐르던 눈물을 멈추고, 각 팀은 함께 사진을 찍으며 정말 끝났다는 것을 실감하는듯했다.



 




상프는 어제의 모습이 담긴 깜짝 선물, 엔딩영상을 보며 마지막을 보냈다. 어제의 자신이 영상에 등장하자 신기해하는 그들. 1박 2일간의 추억은 그 동안의 고생에 대한 작은 보답이었다.

아쉽지만 10개월간의 길었던 상프 7기의 활동은 끝이 났다. 하지만 그들의 성장은 끝나지 않았고, 만남 또한 끝이 아니다. 오히려 시작이다. 시원섭섭한 이별을 마주하지만 추억을 통해 서로를 기억할 것이라는 믿음은 쭉 이어질 것이다. 서로에 대한 마음, Believing은 상프에서 시작되었고, 추억을 통해 기억될 것이다.

인생의 사운드 트랙 하나를 채운 상상프렌즈 7기! 앞으로 가득 차게 될 그들의 또 다른 사운드 트랙을 기대해본다.







열정 넘치는 상프. 분홍색 옷을 입은 사람이라면 아무나 붙잡고 말을 걸었다. 역시 그들은 부끄러워하다가도, 질문이 나오자 센스 있는 답을 내놓았다.
 












 

로드무비 발표회 1위에 빛나는, 상프 활동의 모든것이 담긴 충북 상프 7기의 로드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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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익 (guddlr20**)

상상editor] 9기

최태준 (chlfow**)

상상editor] 9기

김소진 (thwls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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